'분류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 프라우킴의 독일생활

안녕하세요 프라우킴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두 달 전 즘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여러 육아 블로그 유튜브들을 보면서 검색하던 중 한 중고거래 사이트를 알게 되었어요.

 

마미크라이젤 이라는 곳이에요 인터넷 사이트도 있지만 저는 모바일 앱을 받아서 이용했어요. 

판매자와 메시지를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로는 사용을 잘 안 하게 되네요.

https://www.mamikreisel.de/

 

Mamikreisel | Babykleidung, Spielzeug und mehr - tauschen, verkaufen und verschenken

 

www.mamikreisel.de

 

여기에서 아기침대 유모차 카시트 등등을 구입하는데 한 200유로 정도 플러스 기름값 정도 들었어요.

여기서 아이 엄마들이 정말 활발하게 물건을 사고팔고 있는 곳이고 평점과 평 글을 보면서 판매자의 신뢰도를 확인하는 것이 정말 간편해요.

보통 본인 즉 판매자의 얼굴과 아이들의 사진이 올라가 있고 자기소개가 있는 곳이 좋아요. 또 판매하는 물건에 설명을 잘 써놓았고 사진을 판매 물건이 잘 찍었고 평점과 다른 구매자의 평가글이 좋으면 저는 즐겨찾기 해놓고 물건이 올라올 때마다 한 번씩 훑어봐요. 

물론 택배로도 주고받을 수도 있고 찾아갈 수도 있고 지불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어요. 

 

간혹 보면 남은 기저귀 무료 나눔도 볼 수 있고. 비싼 아기 가구들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산모나 엄마를 위한 용품들 예를 들어 임부복이라던지 수유쿠션 그리고 착유기와 같은 물건들도 나와요.

 

정말 개인적으로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이유 중 하나가. 원래는 독일에 벼룩시장이 있긴 한데 지역마다 동네마다 여는 날짜가 다 다르고 정기적으로 열리지 않고 내가 원하는 물건이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것. 그리고 임신 중과 출산 후에 외출이 쉽지가 않은데 그런 것을 집에서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요즘은 한 번씩 들어가서 제가 원하는 브랜드의 아기 식탁의자를 틈틈이 보고 있어요. 처음에는 출산 전에 물건을 찾아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는데 한 두 번 해보다 보니 요즘에는 그냥 쓱 보고 쇼핑하듯이 보고 있어요. (대신 사고 싶은 리스트가 많아진다는....)

 

독일에서 육아하는 모든분들 파이팅:D

 

 

안녕하세요 프라우킴입니다.

Hallo Leute!

 

제가 독일에 와서 신기했던 물건 중 하나는 바로 손톱을 자르는 가위인데요. 

Was es in Deutschland am Anfang mich überrascht hat, war eine Nagelschere.

 

처음에 독일어 까막눈이었던 저는 모양만 보고 눈썹 다듬는 용도로 사용을 했었어요 :D

Als ich noch Anfänger auf Deutsch war, habe habe sie als eine Schere für meine Augenbrauen benutzt.  :D

 

처음 사용했을 때는 손톱이 삐뚤빼뚤 잘렸지만 지금은 저와 남편 그리고 우리 아이까지 모두 애용하는 아이템이에요!

Ich habe mich an Nagelschere nicht gewöhnnt, deshalb konnte ich es nicht gut benutzen. Aber nun benutzen ich und alle meine Familie Nagelschere!

 

독일어로는 

Das heißt auf Koreanisch : Sontop-gawe(손톱 가위)

Nagelschere

라고 해요

Nagelschere

하지만 발톱을 저걸로 자를 수는 없어요.. 한번 시도했다가 발가락이 두꺼워서 피 볼 뻔했어요 haha....

Trozdem ich mich an die Nagelschere gewöhene, benutze ich lieber einen Nagelknipser, wenn ich meine Fußnagel schneide. Es hatte fast blutet hatte, als ich es versucht hate, meine Fußnageln zu schneiden.

 

한국에서 보통 사용하는 손톱깎이는 독일어로

In Südkorea benutzten Koreaner normalerweise einen Nagelknipser, wenn sie Nägeln oder Fußnägeln schneiden.

Das heißt auf Koreanisch : Sontop-Kkakki (손톱 깍이)

Nagelknipser

라고 합니다.

 

독일에서 저는 손톱 가위 파는 곳만 보고 아직 손톱깎이를 파는 곳을 한 번도 보지 못했는데 혹시 어디서 파시는지 아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D!!

Es wäre sher nett, mir die Info zu geben, wo man einen Nagelknipser in Deutschland kaufen kann :D

 

dann bis nächstes Mal!

안녕하세요 프라우킴입니다.

 

우리 아이가 세상에 온 지 3개월 만에 피부에서 이상 조짐을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그저 건조한가 아니면 땀띠인가 이렇게 생각하다가 점점 심해지는 피부 상태를 보고 일단 병원에 전화를 했어요.

처음에 Linola Fett이라는 연고를 추천받고 바르다가 일주일 내로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바로 병원에 들리라고 했고 약국에서는 그 크림은 지금 없고 Linola Creme라는 연고가 있는데 이것도 괜찮다며 그 크림을 사다가 열심히 발랐어요.

일주일 동안 조금씩 나아져서 이젠 되었다 싶었는데 점점 또 올라오는 아토피를 보면서 정말 속이 상해요.

 

헤바메 Hebamme에게 연락을 하여 여러 팁을 받았어요. 일단 목욕은 일주일에 한 번 그리고 크림 열심히 발라주고 유제품을 먹지 말라는 얘기였어요. 참고로 저는 100프로 모유수유 중이에요. 

 

사실 인터넷이나 한국에 사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매일 씻겨줘서 청결을 유지하고 보습을 잘해주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씻기지 말라니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그리고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 조심해야 하는 음식들도 마구 생겨나니 혼합수유를 하는 게 나으려나 분유만 먹이는 게 나으려나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 2주 정도가 지나고 소아과에 방문하여 아이를 검진했어요. 아가가 지금 4개월 조금 넘었는데 평균 몸무게보다 많이 나간다며 분유 먹일 생각 말고 될 수 있으면 이유식 시기를 뒤로 늦추고 모유만 먹여야 한다고 하시고. 독일에서도 옛날 시대에는 아토피가 생기면 매일 씻기고 보습하고 했는데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아기의 피부 밸런스가 다 깨지기 때문에 목욕은 일주일에 한두 번만 해야 한다고 또 주의사항을 들었어요. (의사 선생님 본인 아이들도 매일 씻겨서 키웠었다고 하시더라고요)그리고 유제품, 견과류를 일단 다 끊으라고... 그리고 다른 크림, Linola Gamma를 처방받았어요.

그럼 여기서 아토피는 독일어로 뭐라고 할까요? 네이버 사전에도 안 나오고... 저는 아토피가 영어라서 다들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전혀 못 알아듣더라고요. 제 발음 탓이었을까요...? 애터피~ 이렇게 말했어야 했나 싶어요..

 

독일어로 아토피는

Neurodermitis

라고 합니다. 

 

육아하는 모든 분들 파이팅 :D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