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헐었을 때 독일어로 뭐라고 해야 할까요? :: 프라우킴의 독일생활

안녕하세요 프라우킴입니다.

 

제가 요즘에 구내염 때문에 한 달 동안 제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모유수유를 하기 때문에 자연치유를 기다렸다가 제대로 영양섭취를 못해서 낭패를 보고 있어요. 

 

독일에서는 병원에 가는 일이 조금 복잡하기 때문에 주로 몸이 좀 좋지 않다 싶으면 약국에 가서 물어봐요. 

거기서 배운 용어를 알려주려고 해요. 사실 저도 구글에 먼저 검색해 보았지만 이게 이거다! 하고 명확하게 설명해 준 글이 없어서 약을 구매하기가 처음에 좀 힘들었어요. 물론 저처럼 약국에 가서 입 안을 보여주고 해도 되지만 조금 민망하니까요...:)

 

우선 입안이 헐었을 때 또는 구내염은 독일어로

Aphte, n (Afte, n) 

라고 말해요 괄호 안에 있는 것도 자주 쓰이지만 정확한 표기법으로는 앞에 철자가 맞아요.

 

추가로 혓바늘은 독일어로 

Zungenbelag 

이라고 하고요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알보칠, 그리고 오라메디가 있는데

여기서 주로 카미스타 겔 Kamistad gel이나 아프탑 AFTAB을 약국에서 추천해 줬어요.

카미스타겔은 갈색의 연고 형태로 입 안에 부드럽게 바를 수 있고 맛은 좀 달짝지근해요. 아프탑은 지름 약 0.4cm 정도의 동그란 모양으로 입안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타입이에요. 

카미스타드 겔
아프탑

 

저는 지금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관계로 Kamistad gel 이 아닌 Kamistad gel baby를 약국에서 추천받아서 아플 때마다 쓰고 있고 AFTAB은 하루에 한 번 사용하는 방법으로 병행하고 카모마일 차로 입안을 가글을 하면서 열심히 마시고 있어요.

 

카모마일이 항염증 진정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이요. 혹시 따로 글을 쓸지 모르겠지만 카모마일은 여러 환부에 많이 쓰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출산 후 아이가 나온 부분들의 회복을 위한 좌욕이라던지요... :D 

 

다들 독일에서 아니 해외에 나와서 아프지 않기를 바라요!

 

Bis d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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